LA상의 차기 회장에 김봉현 이사장…단독 출마 무투표 당선
LA한인상공회의소(이하 LA상의) 차기 회장에 김봉현 현 LA상의 이사장이 당선됐다. LA상의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지난 2일 정오 LA한인타운 LA상의 사무처에서 제47대 회장단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봉현 후보의 단독 출마로 종료됐다. 선관위는 입후보자가 단독일 경우 선관위가 공탁금과 제출한 서류를 검토한 후 하자가 없을 시 무투표 당선으로 인정한다는 선거세칙 2조 5항에 따라 김 후보가 제출한 회장단 신청 서류와 공탁금을 검토했다. 검토 작업을 마친 선관위 에드워드 구 위원장은 “서류, 공탁금에 하자가 없음에 따라 김봉현 회장 후보를 포함한 회장단의 무투표 당선을 인정한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2023~24년 제47대 회장에 김봉현 더 플러그 드링크 회장, 수석 부회장 김경현 KYP엔터프라이즈 대표, 부회장 김재항 한미은행 부행장, 김지나 어드미션 매스터스 대표 등 후보 4인의 당선이 확정됐다. 신임 회장단은 오는 16일 열리는 LA상의 이사회에서 인준 과정을 거쳐 7월부터 1년 임기에 들어가며 취임식은 오는 7월 12일 테글리안 콤플렉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봉현 차기 회장 당선인은 “47대에서는 협력(Connect)과 도약(Advance)이라는 미션 모토를 가지고 활동하고자 한다. 상공인들 간의 원활한 소통에 힘쓰며 모든 사업계획이 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 김 당선인은 “한인타운을 찾는 타인종 등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식당 로드맵 지도를 제작해 각 식당에 배치함으로써 누구든 무료로 가져갈 수 있게 하겠다”면서 “반응이 좋으면 모바일 사용자들을 위한 디지털 앱을 통한 지도 활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현 알버트 장 회장단이 추진해온 목표를 계승,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한 김 당선인은 “한인 상공인들과 차세대 및 주류 정치인들 간의 다리 역할을 하면서 밋더시티 행사를 분기별로 진행해 소상공인과 시 정부와의 유대강화를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회장 선거와 동일한 경선으로 진행되는 차기 이사장 선출은 7월 이사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la상의 김봉현 김봉현 회장 회장단 후보 47대 회장 kaccla